건축 및 건설, 각종 생산 현장에서 없어서는 될 ‘철강 제품’. 철강 제품은 모든 산업의 원부자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장을 둔 제조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은 유통업을 떠올린다. 반면 대곶면 거물대리에 위치한 ㈜명신스틸은 원자재 유통을 넘어 절단과 절곡, 레이저가공 및 특수가공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모형의 제품을 직접 가공 납품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력을 갖춘 특별한 기업이다.

가격은 최저, 품질은 최상, 납품 시간은 최단

허수행 대표이사는 건축자재 생산기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명신스틸을 설립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유통을 넘어 절단, 절곡, 레이저 및 특수가공 등 제조를 접목한 신개념을 도입했다. 건축자재 및 철강 등 원자재 시장에서 ‘시간은 金’이며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허수행 대표이사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창업 1년 만인 2014년 매출 40억원, 2015년 55억원, 2018년 90억원, 그리고 지난해 110억원을 달성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허 대표는 “원자재 유통은 많은 자금력을 필요로도 하지만 공급 단가에 따라 거래가 끊길 수 있는 불안정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 이상의 편리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현장이 필요로 소량 부품이나 부자재 가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그의 그런 경영전략은 확실한 영업으로 이어졌고 현재 김포 관내 관련 업체의 80% 정도를 거래처로 두고 있을 만큼 끈끈한 연결고리를 형성했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고객 만족 이끌어

언뜻 보는 전경과는 달리 대표이사실에는 각종 인증서와 특허증이 빼곡하다. 2015년 연구개발 전담부서 인증, 벤처기업 인증, 2017년 특허권 획득 등 전문기술력을 가진 제조회사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갖추기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허수행 대표는 “철판, 형강, 빔 등 원재료는 철(Fe)이지만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가공방법이 달라진다”며 “고객의 욕구를 맞추고 그 이상의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투자는 회사의 당연한 몫”이라고 설명한다.

PRODUCT: 형강제품, 철판, 빔, 각종 강판, 구조관, 환봉 등

 

투자 확대로 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연간 300개가 넘는 거래처가 말해주듯 명신스틸은 건설과 생산 현장에서 확실한 파트너로 입소문이 났다. 이렇게 믿음을 주기까지는 허 대표의 회사를 위한 투자도 한몫하고 있다. 2013년 설립 당시 5천만 원이던 자본금이 2016년 3회 증자를 통해 3억5천만 원으로, 2019년 2회 추가 증자를 통해 6억원으로, 그리고 2018년 증자를 통해 9억원으로 늘어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허 대표는 “어떤 의미로는 자본금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저는 모든 거래처와 저 자신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거래처와 공영하는 회사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사회참여로 환원하는 기업 되고파

“직장생활 할 때 김포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시간이 아까워 아내에게 몇 년만 김포에서 살자고 꼬셔서 김포에 왔는데 눌러앉게 됐다”는 시간 짠돌이 허수행 대표가 최근 몇 년간 사회참여를 늘리고 있다. 메인비즈, 김포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그리고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활동 등 지역 내 교류 확대와 청소년선도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허 대표는 “한 때의 잘못으로 사회에서 전과자로 낙인 될 청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그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기회가 되면 채용을 통해 함께 일해보고 싶다”라고 말한다. “내가 귀찮더라도 소비자가 만족하면 최고”라며 환하게 웃는 허수행 대표. 2020년 그가 꿈꾸는 함께 웃는 대한민국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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