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회수 1,316개사)를 대상으로 '2004년 4/4분기 고용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4/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기준치=100)가 '102'로 나타나 기업들의 향후 고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결과는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청년실업을 줄이기 위한 일부 대기업의 채용확대 계획과 부족한 중소기업의 인력이 4/4분기에는 다소 충원될 것으로 보는 심리적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고용이 3/4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14.8%이며, 현행 유지가 72.5%,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12.7%로 집계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04년 4/4분기부터 조사를 시작한 고용전망지수(EPI)는 기업들의 고용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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