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부품·소재산업 발전전략'을 산업정책의 핵심과제로 추진, 고용창출과 함께 대·중소기업 협력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000억원, 수출 1억달러 이상의 중핵기업 300개를 집중 육성, 핵심부품ㆍ소재의 세계적인 공급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는 전략 부품ㆍ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수입증가가 예상되거나 중국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을 매년 50개씩 선정,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부품ㆍ소재 사업화를 위해 반도체ㆍ자동차ㆍ조선 등 주요 업종에서 '수급기업펀드'를 조성하고 '부품소재ㆍ기계류 보험'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품ㆍ소재 기업에 대한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완화하고 부품ㆍ소재 부문에 책정된 국방 기술개발자금 비율을 현행 9.2%에서 15%까지 늘리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발전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부품ㆍ소재산업의 수출비중은 지난해 43.8%에서 2010년에는 50%로 높아지고, 부품ㆍ소재를 자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산업전반의 고부가가치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정책을 통해 고용있는 성장과 대ㆍ중소기업, 수출-내수기업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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