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상품, 환경 친화 아니면 생존 어렵다
- 기존의 '웰빙'에 환경을 더한 'LOHAS' 본격 등장 전망 - 친환경 제품개발과 환경경영이 미래 소비시장의 핵심 키워드
향후 성공적인 상품 개발을 원한다면 환경 친화적인가 여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는 최근 발간한 '미래상품의 특성과 기업의 대응방안 연구'에서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주요국의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웰빙에 환경의 개념을 더한 '로하스(LOHAS)'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웰빙을 개인에서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한 로하스(LOHAS)는 미국에서는 이미 80년대 이후 주요한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인의 30%이상(2003년 '로하스 저널')이 로하스적 라이프스타일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는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유럽에서는 친환경 디젤 자동차의 대중화를 서두르고, 일본의 경우는 1997년에 이미 도요타와 혼다가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선진국에서는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지난 2월16일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선진기업들의 로하스(LOHAS) 제품 개발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율이 2010년은 24%, 2030년에는 50%에 육박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2013년부터 교통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적용될 것을 보이는 우리나라는 자동차(미래 자동차 시험 단계), 섬유(천연원사를 이용한 의류), 건설(천연재료를 이용한 건축자재) 둥 일부 업종에서 로하스(LOHAS) 개념을 도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초보단계에 불과해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소비시장을 선점을 위한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는 미래의 소비환경의 변화로 장소에 관계없이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의 도래,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등으로 제품간의 융·복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노트북, MP3 등 신제품 출시 간격이 크게 좁혀짐에 따라 구매전에 렌탈하여 시험해 보는 체험 추구형 소비 행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기능 중심이었던 통신기기, 전자제품 등에서 美的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질 높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따라서 보고서는 국내기업들이 이러한 미래 추세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대의 수출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린 마케팅 ▲시장조사 역량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