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대 중소기업의 지난해 수출은 73억3000만 달러를 기록, 2002년 59억1000만 달러에 비해 24% 늘어났으며, 특히 이들 기업의 실적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가운데 무선통신기기 등 전기전자 업종이 1위에서 7위까지를 석권했으며, 전기 및 전자, 기계, 섬유 등 3대업종 수출액이 전체수출액의 80.3%를 차지, 소수업종 편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고, 수출규모별로는 1억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13개사에 달했다. 특히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55개사에 이르렀으며, 최저 수출금액은 3억6000만달러(‘02년 2.9천만불)로 집계됐다.
또한, 증가율면에서는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인 기업은 78개사이며, 이중 100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한 기업도 5개사에 달했다. 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22개였으며, 이중 30%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2개사에 그쳤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소기업의 제 1의 수출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수출상위 10대국의 수출액이 100대 기업 전체 수출액의 75.3%인 55.4억불을 차지한 반면, 백만불 미만 수출국이 전체 수출국의 43.6%인 61개 국가로 나타났다.
- 중소기업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