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해외무역관을 통하여 8월중 우리상품에 대한 해외수입수요를 파악한 결과, 미국 등 對선진국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중국, CIS 등 對개도국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구주,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일부 경기회복 조짐도 있으나 소비자들의 구매력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부진 국면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경기호조에 힘입어 여전히 고공 행진을 지속함으로써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파업으로 자동차 수출은 부진하나 해외 IT 시장의 회복 움직임으로 무선통신기기나 반도체 등 IT 제품의 수출은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KOTRA는 8월 전망과 관련, "최근 우리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對중국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3달러 근방까지 떨어진 반도체(256메가 DDR) 값이 4달러대로 올라서는 등 IT 시장도 회복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8월중 우리나라 수출은 10∼12%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조업일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적은데다 노사관계도 불안하여 1-7월에 비해 수출증가율은 한풀 꺽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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