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제5회 남녀고용평등 국무총리상 표창
팬택 김포공장이 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일보사가 공동주관하는 제5회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국무총리표창 업체로 선정됐다.
팬택 김포공장은 남성 근로자가 많은 제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신규인력 채용시 여성을 65% 채용하는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5년 이내 여성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면접위원 구성시 여성위원을 40% 이상 위촉함으로써 채용에 있어 여성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있는 점이 선정사유라고 주관사인 한국일보는 밝혔다.
한국일보는 또한 팬택이 모성 보호를 위해 산전ㆍ후 휴가를 비롯한 유산ㆍ조산ㆍ사산 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9년도부터 직군별 단일호봉을 조기 실현해 남녀 임금격차를 해소했다. 또한 여성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직무인 반장, 수리기사 육성ㆍ배치를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도입, 매년 20명 내외를 선발해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외부학원 수강시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등 남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능력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통령 표창은 삼성SDS가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 대기업 부문에서는 팬택 외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중소기업 부문에서 ㈜디자인하우스와 제일전기공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노동부장관표창은 부산대병원, ㈜빙그레 김해공장, 안동의료원, ㈜화인통상 등 4개 업체에게 돌아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게는 인증마크 3년간 사용, 조달청 물품입찰 적격 심사시 가산점(0.5점) 부여,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장학금과 중소기업복지시설 융자금 우선 지원 등 혜택이 돌아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