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로 설립 15년을 맞은 유광테크(주)는 2005년 10월 설립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연 매출 250억, 업계평균 대비 영업이익률 150%, 업계평균 대비 당기순이익율 170%가 넘는 알토란 같은 회사로 성장하며 업계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수치로만 보면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유광테크(주) 차운수 대표이사와 2세 경영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차천용 부사장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남들 퇴직할 시기에 뚱딴지같은 ‘창업’

차운수 대표이사는 한 회사에 평생을 몸담으며 평사원에서 영업본부장, 생산본부장, 연구소장, 공장장까지 모든 자리를 경험한 ‘원 컴퍼니 맨’이다. 34년 동안 곁눈질 없이 한길만 걸으며 ‘내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삶이었다. 그러다가 2005년 명예퇴직 후 갑작스럽게 창업을 하게 됐다. 차운수 대표는 “당시 퇴직금으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할까 고민하던 중에 기계를 인수해 운영해보라는 지인의 제안을 받게 됐다”며 “기계 1대를 분할상환 조건으로 인수해 갑작스럽게 창업하게 됐다”고 말한다. 다행히 평생을 몸담았던 일이라 조금은 수월했지만 월급쟁이 생활에서 경영인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큰 부담이었기에 처음에는 아들 둘을 데리고 영업부터 생산, 납품까지 1인 3역을 담당하며 잠을 쪼갰다.

공장 전소, 지게 지고 일어나려다 넘어진 아픔

설립 후 앞만 보고 달려 5년 만에 자가공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젠 내 공장에서 더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기계도 발주했다. 그런데 느닷없는 화재로 임대공장이 전소하고 말았다. 차운수 대표는 “지게 지고 일어나려다가 엎어진 격”이라며 “전소한 건물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회상한다.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살아온 결과’라는 말처럼 지인들이 무상으로 사업장을 임대해주고 응원해주면서 몇 개월 만에 신공장으로 입주하게 됐다. 그 후 어려울 때 도와주고 지켜준 거래처에 보답하기 위해 품질과 납기를 최우선에 두고 생산활동을 재개하면서 회사는 더욱 성장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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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래드 생산으로 도약 계기 마련

현재는 업계 내 최상위 그룹에 위치한 유광테크(주)도 창업 후부터 2010년까지는 임가공 위주의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2011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현재 최현준 사장을 만나 함께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대기업에 샘플 제출 등 다방면으로 동분서주하면서 노력을 기울였고 2012년에 한국폼텍에 근무하던 장남 차천용 현재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됐다.

차운수 대표이사는 “젊은 최현준 사장과 차천용 부사장이 함께 호흡을 같이하며 이제는 임가공은 한계가 있으니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여 품질로서 시장에서 인정받아 보겠다고 한 것이 통했는지 자체브랜드 개발 후 불과 3년 만에 매출이 130억 원으로 급상승하게 됐다”며 젊음과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차천용 부사장은 “중요 결정은 대부분 대표이사님께서 하신다. 오랜 경험을 통해 정확한 판단은 따라갈 수 없다”며 자체브랜드 개발 등 중요한 결정은 아버지의 몫이라고 말한다. 회사의 급성장 공을 부자가 서로에게 넘기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차운수 대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보다 진취적인 경영과 열정으로 더 넓은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차천용 부사장의 도전정신이 함께 만들어낸 현재 진행형이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다른데 눈 두지 말고 지금 하는 일에 투자하고 연구하는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차운수대표의 말은 이제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준비하는 유광테크(주)의 미래 비전이자 차기 경영진에게 들려주는 메시지와도 같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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