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04년 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2004-08-25 07:06
작성자 Level 10
중소기업청은 '2004년 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100대 중소기업'을 발표하고, 100대 수출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51.4% 늘어난 44.7억불을 기록했으며, 100대 수출중소기업의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대기업(41.1%)이나 전체 중소기업(34.2%)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영상기기 등 전기·전자(50.5%, 27.3억불)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등 기계류(7.5억불, 68.8%), 철강·금속(2.9억불, 114.1%) 등 전 업종의 수출이 고른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편직물, 의류 등의 섬유류(16.7%, 3.7억불)는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수출비중을 보면 전기·전자 단일업종의 수출이 100대 기업 전체의 60.9%를 차지했고 전기·전자를 포함해 기계, 섬유 등 3대 업종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85.9%를 차지해 소수업종 편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지적됐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의 경제 성장세의 힘입어 100대 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3.7% 증가한 9.7억불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으나, 그 간의 급성장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반영, 미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50%이상 높은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차세대 수출시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BRICs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시장에 대한 100대 기업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9.4% 증가한 12.1억불을 기록하여 100대 기업 총 수출액의 2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소기업청은 덧붙였다.


- 중소기업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