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04년 8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 노사불안, 고유가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도는 78.9를 기록,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업황전망 SBHI는 전 업종에서 기준치(100.0) 미만을 기록했으며, 기업규모 및 부문별로는 중기업(86.1)과 소기업(75.6), 중화학공업(84.4)과 경공업(73.0) 모두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기업과 중화학공업에 비해 소기업과 경공업이 더욱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81.9), 내수(77.6), 수출(86.0), 경상이익(74.5)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급감에 따른 유휴설비 증가와 재고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04년 7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내수침체 장기화 및 고유가 등으로 전월(74.5)보다 하락한 71.0을 기록했으며,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사정 SBHI가 전월에 비해 모두 하락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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