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기업과 경제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2003-08-06 07:41
작성자 Level 10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전국의 2,509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면접조사한 '한국경제와 기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국민들은 노사문제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동시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당분간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82.3%에 달했다.

또한 기업인식과 관련하여 과거보다 이미지가 좋아졌다(46.2%)는 평가가 나빠졌다(9.9%)보다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미지 개선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는 기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부족에서 오는 결과일 수 있으며 따라서 청소년에게 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기업의 바람직한 경영체제에 대해 ‘전문경영인 체제’(42.9%)와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하는 경영체제’(41.5%)가 양분되어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10대(43.7%)와 50/60대(42.3%)에서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하는 경영체제를 많이 선호하고 있으며 20/30대(45.1%), 40대(44.3%) 등 주로 기업에 몸담고 있는 계층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원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관에 있어서는 여가(27.0%)보다는 일(73.0%)이 우선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10대의 여가 선호성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선택시 중점 고려 사항으로는 신세대는 적성, 구세대는 소득과 안정성을 중시한 직업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제정책의 우선 순위에 대해서는 성장이란 응답(60.7%)이 분배(39.3%)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72%)가 부정적 평가(28%)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