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경제4단체 주최하에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3월 16일(수) 오후 2시, COEX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상공업계의 발전과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이태용(李泰鎔) (주)대우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류 진(柳 津) (주)풍산 회장이 받았다.
이와 함께 손동창(孫東昌) (주)퍼시스 회장과 유영희(柳永熙) 유도실업(주)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박명식(朴明植) 한국트로닉스(주) 회장, 강석진(姜錫眞) (주)현대오토넷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김용세(金容世) (주)양지사 부회장과 한진호(韓鎭浩) (주)프로소닉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성영배(成榮培) (주)재현 대표이사, 김성민(金聖旼) (주)아이디에스 대표이사, 이건수(李建洙) (주)포스코 상무가 각각 석탑산업훈장의 영광을 안았다.
제32회 상공의 날 총 포상인원은 222명으로 정부포상이 172명, 경제4단체장 표창이 50명이었으며, 모범상공인, 모범관리자 및 사원, 재외 및 교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수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을 비롯하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장지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경제4단체 대표, 모범상공인, 모범관리자 그리고 재외동포 상공인, 수상업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해찬 총리는 치사를 통해 "상공인 개개인의 활력과 자신감이 바로 선진한국, 선진경제 건설의 가장 큰 자산"이라면서 "정부는 상공인들의 혁신과 경쟁력이 성공의 충분조건이 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의 룰을 만들고 마음껏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용성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경제가 서서히 회복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한편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전략과 정도경영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대우인터내셔날 이태용 대표이사, 유도실업(주) 유영희 회장이 모범사례를 발표하였다.
‘상공의 날’은 지난 ’73년 상공인의 날, 중소기업의 날, 발명의 날, 전기의 날, 계량의 날 등 5개 기념행사를 통합해 경제4단체 공동주최로 제1회 기념식을 가졌으며, ’75년부터 재외 및 교포상공인이, 95년부터 주한 외국상공인도 함께 참여하게 된 상공업계의 최대 행사이다.
이날 김포관내 업체로는 (주)성진이노텍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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